[중등임용] 경기재수 합격수기
nick | 2026-02-19

0. 소개 저는 재수 끝에 2026학년도 중등 임용시험(수학)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초수 때는 대학원과 병행하며 시험을 준비하였고 그 결과 1차에서 3.67점 차이로 불합격하였습니다. 재수 때는 방과후 강사 업무를 병행하며 시험을 준비하였고 그 결과 최종 합격(컷+11.25)하였습니다. 본격적인 공부 방법에 대해 설명하기 전에 제 자신에 대해 설명하고자 합니다. 임용시험을 준비하기 시작할 때의 저의 기본기, 공부 스타일 등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먼저, 초수 시절 저의 기본기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저는 본격적으로 임용시험을 준비하던 초수 시절에 기본기가 거의 노베이스 수준이었습니다. 코로나 덕(?)을 보아서 학부 때부터 과외와 학원에서 중고등학생을 가르치는 일에 집중할 수 있었고, 그로 인해 전공 공부를 소홀히 하였습니다. 그래서 대학원에 입학했을 때에는 정말 아무것도 아는 게 없었습니다. 그나마 대학원에서 전공지식을 쌓을 수 있었지만 임용 관련 문제는 단 한 문제도 풀 수 없었습니다. 다음으로, 세 가지 문장을 중심으로 저의 공부 스타일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첫째, ‘공부는 혼자 하는 것이다.’. 저는 ‘공부는 혼자 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학창 시절부터 가지고 공부하였습니다. 그래서 임용 1차를 준비하는 동안 그 어떤 스터디도 하지 않고 혼자 공부하였습니다. 인강 또한 듣기만 해서는 의미가 없다는 생각에 듣지 않고 독학하였습니다. 모르는 개념이나 문제가 생기면 강사 카페에 들어가 찾아보고, 비슷한 질문이 없으면 챗 gpt, 인터넷 등을 이용하거나 그래도 해결하기 어려운 궁금증은 그냥 포기하였습니다. 둘째, ‘내가 하는 공부는 시험공부이다.’. 저는 임용시험을 학문적으로 접근하지 않고, 시험전략적으로 접근하여 준비하였습니다. 그래서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다소 대담하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모든 시험에 대해 학문적으로 접근하기보다 시험 전략적으로 접근하면서 철저히 버릴 건 버리고, 스스로의 역량을 기를 수 있는데 집중을 하였습니다. 임용시험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셋째, ‘하나라도 완벽하게 끝내자.’. 공부를 할 때 이것, 저것 많은 교재를 사용하여 공부를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반면 저는 하나라도 완벽하게 끝내자는 생각으로 소수의 교재를 반복하여 공부했습니다. 그 안에 수록되어 있는 문제만이라도 완벽하게 학습한다면 합격하는데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1. 1차 공부방법 모든 시험과 마찬가지로 임용시험 또한 기출문제가 가장 중요합니다. 저는 초수때 거의 기출문제만으로 공부하였고, 재수때도 결국 마지막까지 풀었던 문제는 기출문제였습니다. 기출문제가 중요한 이유는 기출된 개념 뿐만 아니라 기출된 문제의 풀이과정을 이용하여 풀 수 있는 문제들이 실제로 다시 출제되기 때문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반신반의 했지만 시험을 실제로 경험해보면 이 점이 실감될 것입니다. 그러니 기출문제는 그 어떤 문제보다 필수적이라고 생각하며 모든 기출문제를 반복적으로 풀어보고 이해해야 합니다. 저는 직접 풀이과정을 설명할 수 있을 때 까지 학습을 하였고, 이해가 안된다면 단순 암기하였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암기는 활자로서의 암기가 아니라, ‘이러한 유형에는 이러한 방식으로 풀면 되는구나’처럼 과정으로서의 암기입니다. 이렇듯 교육학과 전공 모두 기출문제를 가장 우선순위로 두어야 합니다. 그리고나서 강사 문제풀이 교재와 모의고사를 활용하여 실력을 향상시켜야 합니다. 2. 2차 공부방법 스터디는 크게 수업 실연 스터디와 면접 스터디를 하였습니다. 먼저, 수업 실연 스터디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수업 실연 스터디는 학원에서 구성해주는 것이 더 체계적이고 다양한 배움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아 2차 수업 실연 학원 수업을 등록하여 그 곳에서 구성해주는 스터디에 참여하였습니다. 수업은 수교론 이지윤T 2차 수업 실연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이 강의를 간단하게 설명해보자면 중1~고1 교과서 내용을 전체적으로 훑으면서 중요한 내용을 배울 수 있고, 1:1 수업 실연 피드백을 받아볼 수 있는 강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12월과 1월에 총 3번의 1:1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학원에서 구성해준 스터디 또한 두 달 동안 진행하였습니다. 그 방식은 3명의 스터디원들이 주 3회 대면하여 한 사람당 수업을 2회 실연하였습니다. 경기도는 수업 실연이 15분 동안 진행되므로 시간을 제한하여 연습하였습니다. 각자 실연할 문제는 스터디 전에 스스로 정하고 스터디원들과 공유한 뒤 구상을 해왔습니다. 그리고 각 스터디원의 실연을 보고 피드백을 해주었습니다. 이렇게 1회당 총 3시간 동안 스터디를 진행하였습니다. 교재는 정태진 선생님의 ‘수업실연 A to Z’를 활용하였습니다. 대학원에서 지원해주는 프로그램도 활용하였습니다. 제가 졸업한 대학원에서는 사범대와 교육대학원 학생들을 위해 졸업생인 현직 교사를 초청하여 1:1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총 4회의 1:1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시기별로 정리하자면 저는 12월은 input을 목표로 하여 교과서 내용과 수업 실연 실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였고, 1월은 output을 목표로 하여 12월에 학습했던 교과서 내용을 강화하여 수업 실연에 잘 녹여낼 수 있도록 연습하였습니다. 여기서 가장 강조하고 싶은 것은 다양한 환경과 사람들 앞에서 수업 실연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현장에서 긴장하지 않고 최대의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면접 스터디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면접 스터디는 스스로 내용을 학습하고, 다양한 교과의 선생님들과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인터넷 카페에서 구하였습니다. 그렇게 저는 지구과학, 미용 교과 선생님과 함께 총 3명으로 구성된 스터디를 진행하였습니다. 다양한 교과의 선생님들과 연습할 때의 장점은 답변이 다양해진다는 것입니다. 같은 상황도 다양한 시각으로 보게 되면서 풍부한 답변을 구상할 수 있게 됩니다. 수업 실연도 마찬가지이지만 면접은 더욱 큰 틀에서의 정답이 있을 뿐 정확한 정답은 존재하지 않는 평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방안을 떠올릴 수 있어야 하고 그를 자신만의 타당한 근거에 따라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스터디는 두 달 동안 진행하였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의 면접 스터디원들 전원 최종 합격하였습니다. 그래서 두 달 동안 스터디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 방식은 3명의 스터디원들이 일주일에 3회 대면하여 한 사람당 면접을 1회 연습하였습니다. 각자 답변할 문제는 스터디 당일에 랜덤으로 정하고 그 자리에서 15분 동안(경기도 기준) 구상하고 바로 답변하였습니다. 그리고 각 스터디원의 답변을 보고 피드백을 해주었습니다. 이렇게 1회당 총 2시간 동안 스터디를 진행하였습니다. 교재는 ‘사이다 면접’과 ‘면접 레시피’를 활용하였습니다. 저는 ‘사이다 면접’을 활용하여 내용을 학습하고 문제를 풀었습니다. ‘면접 레시피’는 문제를 추가적으로 푸는 용도로만 활용하였습니다. 수업 설계 역량은 면접 스터디에서 1월부터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1월부터 면접 답변이 모두 어느 정도 완성이 되어서 남는 시간에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3. 이지윤T 강의 저는 1차 시험을 준비하면서 수교론 기출문제 답안은 이지윤T 답안을 많이 참고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실제 시험장에서 작성할 수 있는 답안을 보여주셨기 때문입니다. 또한, 답안이 구조화가 잘 되어있어 내용을 이해하기 쉬웠고 개념간의 관계성과 개념의 의미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2차 시험을 준비할때에는 이지윤T 2차 수업 실연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체계적으로 수학과 교육과정 내용을 학습하길 원했고, 스터디 또한 체계적으로 구성하여 진행하기를 원했기 때문입니다. 이지윤T 강의를 통해 수학과 교육과정 내용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었고, 스터디 운영을 하는데 끊임없이 관심을 갖고 피드백을 주셔서 스터디도 잘 운영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3회에 걸친 1:1 피드백을 통해 수업 실연 실력이 크게 좋아질 수 있었습니다. 1:1 피드백은 약 1시간씩 진행되면서 구체적인 피드백과 질문에 대한 답변을 받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습니다. 12월 두 번째 수업 실연 피드백때 수업 실연을 정말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지윤 선생님의 따끔한 피드백을 들으면서 이를 고치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점을 고쳐야 할지, 이러한 방법으로 고쳐보는 것은 어떨지 질문을 하였습니다. 그때 선생님께서는 피드백을 받는 태도를 보니 실력이 향상될 것 같다고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결국 1월 마지막 세 번째 수업 실연 피드백때 고쳐오라는 것을 모두 고쳐와 기쁘다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그때의 안도와 행복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이처럼 선생님께서는 수강생 한명한명을 모두 기억해주시고 응원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시험 외에도 문자나 영상으로 응원과 격려를 많이 해주셔서 준비 과정에 큰 힘이 되어주셨습니다. 이 기회를 빌려 감사하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4. 마무리 임용시험을 준비하던 과정을 생각하면 참 묘한 감정이 드는 것 같습니다. 몹시 힘들어서 서글프기도 하였고, 사소한 것에 감사하기도 하였고, 시험의 연속으로 겸손해지기도 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수많은 시행착오와 인내의 과정이 제 자신을 성장시킨 것 같습니다. 삶의 많은 문제들은 정답이 없습니다. 공부 또한 그렇습니다. 여러분들만의 성향과 방법을 기준으로 하시고, 저의 방법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고뇌 속의 성장이 있는 멋진 이 여정을 선택하신 모든 예비 선생님들을 응원하겠습니다.